현장보다 재밌는 후기 1

첫번째 story

비가 많이 내리는 날.. 전철역에서 생각보다 먼 희망제작소를 향하여 늦은 발걸음을 옮겼다.
워낙 박원순 변호사님의 인지도와 인기를 알고 있었기에 소셜디자이너 스쿨 을 신청하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첫번째 강의는 바로 박원순 변호사님(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강의.

<박원순이 제안하는 좋은세상 혁명론>

따분한 원론적인 강의보다 변호사님이 걸어온 길을 차근차근 재밌게 이야기해주셨다.






변호사 시절, 인권변호사 일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소통하셨다..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 사건, 정신대 할머니들을 위한 인권변호 등을 하면서 그 결과물로 고등평등법과 성폭력특별법 등의 법안이 만들어 지기도 했다.
그러한 사회적 개혁운동은 참여연대라는 커다란 단체를 만들게 된 시초가 되었다.
94년 참여연대를 시작하면서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했다.
낙선운동부터 소액주주운동까지 정치 경제 사회 속에서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며 참여연대를 성공적인 단체로 만들었다.

그 후 아름다운 재단을 설립한다. 박 변호사님이 미국의 하버드 법대에서 객원연구원 시절, 대학신문에 실린 한 칼럼에서 눈에 띄는 문구 하나를 발견했다고 한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check enclosed" 해석하면 : 봉투에 수표가 들어있다"  "기부금을 낸다" 라는 뜻이다.
그러한 감동을 가지고 있다가 만든 다음 단체가 바로 '아름다운 재단' 이었다
박 변호사는 세상에서 정말 가치있고 중요한 일을 하는데 재단이 없어 힘을 줄 수 없다는 것에 큰 안타까움이 언제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세상을 위하는 자들을 지원하는 재단을 만들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언급한 부분이 바로 "펀드레이져"이다.
"모금전문가"  해외에 나갔을 때 수많은 모금 세미나를 많이 보았는데..
 그들이 모여서 하는 것은 어떻하면 모금을 더 전문적으로 잘 할 수 있을까였다.
 이미 해외에서는 모금전문가가 job으로 인정받고 있고, 그들의 전문성 또한 확고히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는 얘기를 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빨리 모금전문가가 양성되어야 한다고 했다.
절대 공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어느 기업이든지 펀딩이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사실 NGO나 사회적 기업에서도 이 펀딩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다. 모금이라는 것이 그저 대충 얼렁뚱땅 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해야한다.
"모금은 과학이고 예술이다"  이 한마디에 모든것이 정리될 것 같다!! 기부문화를 바꿔야 한다~~



그 뒤에 아름다운 가게를 시작하면서 또 한번의 큰 성공을 거둔다.
나는 아름다운 가게의 성공이 주는 가장 큰 의미는 이것이라 생각한다.
바로 기부라는 소중한 가치를 문화로 만들었다는 것!! 이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여기에서 다시한번 시민운동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사람들에게 어렵고 생소한 기부라는 가치를 쉽고 재밌고 유익한 접근을 통해 문화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더이상 이데올로기의 옳고 그름의 당위성을 사람들에게 강요만 하는 운동이 아니라
실제로 그 좋은 가치를 사람들의 삶 속에 녹아들게 만들어야 한다.
작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 하나, 컨텐츠 하나가 바로 운동을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가게의 큰 성공 후 그러한 의미에서 나온 것이 바로 희망제작소였다.
시민들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하며 현재 열심히 희망제작소의 일을 하고 계신다.




박원순 변호사님께 질문하고 있는 훗남!!ㅋㅋ


창의적인 아이디어!!
강의를 들으면서 계속적으로 얘기했던 부분이다.
아름다운가게의 성공 요인 중에도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이다. 
일본의 나라들을 보면 소기업들이 정말 많은데 그 소기업들의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 
대부분 작지만 독특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의 제품으로 승부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같은 개미군단들이 탄탄하게 많은 나라..
이제는 기업, 정부, 민간의 구분이 없어지고 있다!!
운동인지 기업인지 구분이 안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바로 '사회적 기업' 의 중요성에 대한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 바디샵의 운영가치는 전쟁반대 / 공정무역 / 동물시험 반대 / 인권 등이란다.
기업을 운영하고 지탱하는 목적이 이윤추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가치를 목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



박 변호사님을 보면서 누구나 그렇겠지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만나뵙기 전에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는 뛰어난 전략가, 뛰어난 싱크탱크의 역할자로만 보며 원론적이고 이론적인 분일 것이란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건 왠걸.. 완전히 실전적인 분이셨다!!
대부분의 모든 운동을 현장에서 같이 시작하셨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디어도 많으셨고 무엇보다 항상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 끊임없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셨다..
진짜 왠만한 젊은 청년들보다 더 창의적이 신것 같아서 내가 너무 부끄러워졌다 ㅋㅋㅋ;;
박 변호사님은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하는 일 중 하나가 신문스크랩이란다.
그려면서 하셨던 얘기가 "카피가 세상을 바꾼다" 였다.
모방은 창조의 아버지란 얘기처럼 수많은 카피는 창조에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못다한 말들..

디카가 고장난 관계로 폰사진을 찍었는데
베터리가 나가는 바람에 좀 더 좋은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
" 포스팅의 생활화는 곧 디카의 생활화!! "
라는 귀한 개념을 다시한번 잡았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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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남, 소셜디자이너의 꿈을 꾸다!!  (7) 2009.07.20
Posted by 훗남2.0

2009. 6. 27. 초여름 토욜
홍대 " 빵 " 이란 클럽에서 커피 in 파뤼에 참가했다.
드레스 코드가 Green이었는데 급하게 간 나머지 그냥 난 Black을 입고 갔다..ㅋㅋ

평소 공정무역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아름다운가게에서 파티를 연다는 정보를 듣고 매우 기뻤다..
물론 내가 격하게 아끼는 '아메리카노'도 마실 수 있구 ㅋㅋㅋ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눈에 확~~띄는 문구가..ㅋㅋ
요즘 개고생이란 단어가 유용하게 써먹힌다 ㅋㅋ
진짜 커피 생산자들은 개고생 이다.. 그래서 공정무역이 생긴것..
물론 더운날 밖에 나와서 땀뻘뻘 흘린 나도 집나오면 개고생 ㅎㅎ;;





아름다운 커피 특공대!!!
공정무역을 알리는 아름다운커피의 홍보단이란다..
아이디어가 좋타 ㅋㅋ
젊은 학생들로 구성됐는데 실제로 이번 파뤼를 구상하고 준비하는데
씽크탱크 역할을 했단다
역시 젊은자들의 창의성이 돋보였다 ㅎ


     이렇게 등 뒤에 ? 마크를 붙인 언니(?)ㅋ들이
커피특공대들이다!! ㅋㅋㅋ




다양한 놀이가 준비되었다.
일명 "공정무역 보드게임" ㅋㅋ
나라마다 땅에 밭 학교 병원을 짓고 커피알을 사는 게임..
가장 커피가 많은 팀이 이기는거다!!
나는 이름 모를 한 미모의 여성과 함께 한조가 되었는데 잘나가다가 막판에 결국
커피알 다 반납이라는 카드를 뽑아서 망했다..
그 미모의 여성은 그순간 사라져버렸다.. 내 눈앞에서 ;;; ㅋㅋㅋ


다트놀이 ~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리필이 안되는데
내가 던진것이 '커피1잔'이 나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리필 해 마셨다!!ㅋㅋ  


 


이 t셔츠를 꼭 갖고 싶었는데
퀴즈에서 틀려서 결국 못받았음 ㅋㅋ;
t셔츠에 새겨진 그림은 국민대 ***교수님께서(기억이 잘 안남;;ㅋ)
디자인 해주신 그림.. 아름다운커피 로고로 사용하고 있음..^^





다양한 이벤트가 많았다.
전문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라떼아트 - 요거 생각보다 쉬웠다 ㅋㅋ
핸드드립 체험 - 커피를 직접 갈아서 종이로 커피를 뽑아내는게 참 신기했다..
핸드드립하여 마실 수 있는 기계들이 아름다운가게 쇼핑몰에 판매하고 있다




한 쪽 벽에는 아름다운 커피 상품과
커피를 생산하고 있는 네팔, 페루 등의 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dp되어 있었다.








지금은 누가 뭐래도 커피가 대세..
밥 한끼는 쉽게 굶어도 커피 한잔은 죽어도 먹어야 되는 1人 들이 넘친다.
그중 원두커피 시장은 갈수록 포화상태가 되고 있는데
알고보면 우리나라 전체 커피시장의 5%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중 공정무역 커피의 점유율은 0.1% ..
이 무한한 원두커피 시장 속에서 공정무역 커피가 자리잡기 위해
더 다양하고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과 아이템이 기대된다~
 " 공정무역 "
또 하나의 가치있는 일이기에
오늘도 난 안데스의 선물 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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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훗남2.0


이탈리아 엔터테이너인 루치아노 데 크레센초는 “세계를 바꾸겠다는 의지로 인생은 시작된다. 그러나 고작 TV 채널을 바꾸는 것으로 인생은 끝이 난다.”라고 말했다. 특별한 것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괴짜들이다.

 

창조적인 괴짜가 되라.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다. 그러나 타고난 천재가 모두 인류에게 공헌하는 것은 아니다. 재능은 적절한 사회화 과정을 통해 발견되고 숙성된다. 적절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재능은 개인의 자본으로 활용되기 어렵다.

 

괴짜란 타고난 것이기도 하지만 만들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자신의 괴짜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특성에 유의해야 한다.

1) 괴짜는 사회적 통념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늘 현재의 패러다임에 의문을 제기한다.

2) 괴짜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먼저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다. 해답은 늘 적절한 질문이 가능했을 때 찾을 수 있다. 괴짜는 먼저 질문하는 사람들이다. 질문은 해답이 시작되는 곳이다. 질문하는 사람만이 답에 이르게 된다.

3) 괴짜들은 진보를 믿는다. 나아가 혁명을 믿는다. 자신이 제기한 문제를 풀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있다.

4) 경험과 지식을 새롭게 연결하라. 창의력이란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다. 창의력은 언뜻 봐서는 연결되지 않은 것들을 결합시키는 능력이다. 이것은 논리의 일반성을 파괴하는 것이며 상식의 궤멸 속에서 새로운 탄생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5) 괴짜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가 보통 실패라고 부르는 것을 그들은 성공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여긴다. 실패보다 좋은 학습은 없다. 성공은 환경이 변하면 더 이상 현명한 교훈이 되지 못하지만 실패는 늘 새로운 답을 찾아가게 한다.

6) 괴짜는 창조적인 반대자가 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선례와 전통을 안고서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7) 괴짜는 개인적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만이 아니다. 괴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에서 괴짜가 탄생한다.

8) 괴짜들은 통제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재능이 있고 도전적이고 활력에 차 있는 사람들은 명령과 지시를 좋아하지 않는다.

 

구본형 저,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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